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
먼저 본론 외 이야기부터 시작해서, 중국 특색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 선구자 세대로부터 “부유해지려면 먼저 도로를 정비해야 한다"는 말을 들은 적 있을 겁니다. 중국의 기반 시설 건설은 국가가 비용을 부담하는데,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모두 위탁 계약됩니다. 이익이 전혀 없는 외딴 지역이라면 기업들이 맡으려 하지 않겠죠. 너무 장황하게 이야기하면 현재 기사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 같으니, 일반인들은 무역 전쟁이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, 사실 우리나라는 고성능 제조업이 오랫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습니다. 제가 종사하는 IT 분야를 예로 들자면, 메모리, 하드 디스크, CPU, 그래픽 카드 등 컴퓨터 핵심 부품은 모두 해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, 이러한 부품 비용이 조립식 PC 전체 가격의 50%를 차지합니다. 고성능 제조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. 중국과 미국의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.